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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L 인터뷰
제84회 국어능력인증시험 1급 합격자 윤준영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독일어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윤준영입니다.
국어능력인증시험에 응시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으로서 제 국어 실력의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지를
확실하게 알기 위해 수능 모의고사보다 어려운 국어 시험에 응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주변 친구들이 국어능력인증시험이 자신의 국어 실력을 점검하고 언어 이해 능력을
높이는 데 좋은 시험이라고 추천해 주어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시험 이력을 보니 꾸준히 점수가 상승해서 1급까지 받게 된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시험을 볼 때 느낌이 어떠셨어요?
이번 국어능력인증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셨는데요, 시험을 볼 때 느낌이 어떠셨어요? ☞ 응시 전날 집에서 모의시험을 한 번 풀어 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부족하여 다소 당황하였습니다. 그래서 문항별로 어떻게 시간을 배분하여 쓸 것인지를 철저하게 준비하여 시험장에 들어섰습니다. 시험을 볼 때는 처음부터 계획한 대로 정확하게 시간에 맞게 풀었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문제를 푸는 흐름이 생기고 이와 함께 속도도 붙어 결과적으로는 1,2교시 모두 약간의 시간을 남기고 여유 있게 문제 풀이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재학 중이라고 하셨는데, 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와 국어능력인증시험을 비교해 본다면 어떤 점이 비슷하거나 달랐나요?
모의고사와 국어능력인증시험이 유사한 영역은 읽기 영역의 학술문이나 어법 영역, 어문 규정 영역입니다. 이들 영역 문항들이 묻는 내용과 문제의 형식은 모의고사와 상당히 유사하고, 실제로 어법 영역의 경우 올해 <수능특강>에 수록된 범위에 해당되는 부분도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반면 모의고사와 국어능력인증시험이 다른 점들도 있는데, 첫째는 국어능력인증시험에는 모의고사에 없는 실용문이 읽기 영역에 있다는 것입니다. 학술문처럼 정형화되어 있지 않은 글을 빠른 시간 내에 읽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더 높은 수준의 언어 독해 능력을 요구합니다. 둘째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입니다. 80분에 객관식 45문항을 풀어야 하는 모의고사에 비해 130분에 객관식 80문항과 주관식 10문항을 풀어야 하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은 보다 빠른 언어 이해 능력과 순발력을 요구합니다. 셋째는 주관식 문항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모의고사에는 없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의 주관식 문항을 풀기 위해서는 평소에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인 글로 표현하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나만의 국어 공부 비법과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그 이유와 함께 책 제목을 알려주세요.
상록수
국어의 모든 영역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존재합니다. 어법과 어문 규정은 국어의 변천사의 결과로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고, 문학 작품은 시대 현실을 반영할 수밖에 없으며, 비문학 지문에 소개된
내용도 역사의 발전 속에서 등장한 학설이나 기술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어를 공부할 때
역사의 흐름 속에서 특정한 개념이 어떠한 배경 속에서 등장하게 된 것인지를 이해하면 공부하기가
한층 수월해집니다.
특히나 문학 작품을 공부할 때는 시대적 배경을 알려주는 지표들을 통해 인물이 처한 사회적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작품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하고 싶은 책은 심훈의 <상록수>입니다. 일제 강점기의 농촌계몽운동을 중심 소재로 하여
자칫하면 지루하게 흘러갈 수도 있는 이야기인데, 이 소설은 세세한 정보를 그려 주면서도 인물의
심리에 대해서는 독자가 상상할 여지를 남겨 주어 마치 내가 흥미로운 드라마 속에서 인물을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상록수처럼 변치 않는 열정을 가지고 힘든 일을 이겨 내는 인물들을 보며 우리 또한 삶을 살아가는
강한 의지를 다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어능력인증시험을 준비하는 다른 응시생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어는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고,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도 자투리 시간을 내어 책을 자주 읽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읽기만 하지 말고, 읽은 것을 토대로 생각하는 훈련을 지속한다면 언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